정웅인→최무성, “이도현은 당신이 죽인 조진웅 아들”… 알고 있었다 (‘나쁜엄마’)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5.05 06: 58

'나쁜 엄마’ 최무성이 이도현의 정체가 본인이 죽인 조진웅의 아들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의 조우리 마을 적응기가 시작됐다.
송우벽(최무성 분)은 오태수(정웅인 분)에게 최강호의 교통사고를 따져물었다. 이어 오태수가 최강호의 사고를 사주함을 증명하는 영상으로 오태수를 협박했다. 송우벽은 오태수에게 운전자 아내의 영상과 함께 오태수의 딸 오하영(홍비라 분)이 수면제를 처방했음을 언급했다. 오하영이 수면제를 최강호에게 먹여 교통사고가 일어나게 한 것.

이어 오태수는 최강호의 친부인 최해식(조진웅 분)을 죽인 것이 송우벽이라며 비열하게 웃었다. 이를 들은 송우벽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밝혀 오태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알고도 최강호의 능력을 써먹을 생각으로 곁에 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영순(라미란 분)은 서울에서 온 전화를 받고 아들 강호의 짐을 빼러 서울행에 나섰다. 언제 돌아올거냐는 최강호의 질문에 진영순은 5시까지 오겠다고 말했다. 최강호는 졸음을 참으며 시계 앞에서 기다렸다.
최강호의 집에 들어간 진영순은 “금방 돌아올 줄 알고 뒀는데, 계약기간이 끝났다고 연락이 왔어. 미안해 강호야. 그렇게 오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오네”라며 낮은 목소리로 읊조렸다.
진영순은 최강호의 집에서 짐을 챙겨 나왔다. 집으로 돌아온 진영순은 최강호에게 “너 이거 뭐야? 뇌물 받고 그랬어? 아니라 그래. 대못을 꼽고 그러고도 너가 잘 살 줄 알았어. 멀쩡할 줄 알았어?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로 만들었어”라며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쳤다.
최강호는 “엄마 나 진짜 생각이 안나요. 나 나쁜 사람이에요? 엄마? 그래서 벌 받은거예요?”라며 오열했다. 최강호는 “하늘이 주신 기회가 아니라 벌 받은거예요?”라고 되물었고, 진영순은 눈물을 흘리며 최강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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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쁜 엄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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