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환 “다시 태어난다면 ♥서현정..아내 팔자 부러워” (‘라스’)[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5.11 00: 52

‘라디오스타’ 염경환이 자신의 아내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응수, 권일용, 염경환, 손준호가 출연한 가운데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이날 ‘홈쇼핑계 유재석’으로 통하고 있는 염경환은 자신의 완판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저는 의상을 제가 준비한다. 살이 많이 찌면서 2XL 이상을 입어야하는데 의상실에는 대부분 호스트분들이 슬림하고 예쁘고 하다보니 사이즈가 없다. 저는 옷을 살때 상품에 맞춰서 맞으면 옷을 산다. 나한테 멋있는 옷은 필요 없고 상품 이미지에 맞으면 저한테 안 어울려도 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염경환은 김치, 공주알밤, 프라이팬, 즙, 해조류, 에어컨, 제빙기, 구강세정기 등 실제 자신이 홈쇼핑 방송을 할 때 입었던 옷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염경환의 설명대로 옷과 판매 제품이 찰떡처럼 어울리자 MC들과 패널들은 깜짝 놀랐고, 이에 염경환은 “저희 집 옷장은 여름옷, 겨울옷으로 나뉘어져있는 게 아니라 식품용, 가전용으로 나뉘어져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권일용은 “저도 범죄자들 만나러 갈 때 넥타이 색깔을 다 바꾼다. 어떤 사건이냐에 따라서 넥타이 색깔이 다르다. 저도 굉장히 예민하게 고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김응수는 “센스가 대단하다”라고 말했고, 염경환도 칭찬했다.
또 염경환은 ‘짠돌이’라는 소문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먹방을 많이 하다보니 방송이 끝나고 남은 음식들을 다 싸주신다. 너무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인데 버리면 아깝지 않나. 그래서 싸가서 먹는다. 이건 짠돌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구라는 “염경환이 저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 다시 태어나면 염경환 아내로 태어나려고. 자기 아내가 팔자가 참 좋다는 거다. ‘나 전지현 김태희 아냐. 염경환 아내로 태어나고 싶어’라고 했다”라며 대신 밝혔다. 이에 염경환은 “세상 살면서 내가 돈 없을 때도 걱정 없고 잘 벌 때도 똑같고 너무 행복해하는 것. 다음에 태어나면 아내처럼 살고 싶고 태어나고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염경환이 과거 아내 사주를 본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편재가 있으면 크게 애쓰지 않아도 주변 사람 덕분에 잘 사는데, 편재가 2개만 있어도 편안한데 (아내 사주엔 무려) 4개가 꼈다”라고 전했다. 염경환은 “저는 평생 일하는 운세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안영미는 “잘 만나셨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엄경환은 “이젠 어쩔수 없다. 너무 사랑한다”라며 대뜸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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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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