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WTA 트로피 클라랑스 테니스 1회전 통과... 전 39위 페로 제압

 테니스 장수정(114위, 대구시청)이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트로피 클라랑스(총상금 11만 5000 달러) 단식 16강 티켓을 따냈다.

장수정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피오나 페로(392위, 프랑스)를 2-0(6-3 6-1)으로 완벽제압했다.

2020년 프랑스오픈 단식 16강에 진출한 바 있는 페로는 세계 랭킹 한때 39위(2021년 3월)를 찍었던 선수다.

125K 시리즈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대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 격이다.

장수정의 2회전 상대는 알리제 코르네(64위, 프랑스)다. 코르네는 지난해 호주오픈 단식 8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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