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10’ 조혜미 PD “섭외하고픈 스타=배우…음치 분명 많을 것” [인터뷰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5.19 10: 00

(인터뷰①에 이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 10’(이하 ‘너목보10’) 조혜미 PD가 차후 섭외하고픈 스타를 언급했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OSEN과 지난 10일 종영된 ‘너목보10’의 연출을 맡은 조혜미 PD·최효진CP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 PD는 ‘섭외하고픈 유명인 포텐 싱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누구라고 콕 집어 이야기를 하진 못하지만, 배우분들을 섭외하고 싶다”라며 “배우분들 중에도 분명 음치는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조 PD는 “주변에 나의 친구들만 생각해도, 노래 실력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나. 배우분들도 그렇다. 어디에도 까발려지지 않고, 노출되어 있지 않았을 음치일 배우분들을 섭외하고 싶다”라며 “노래를 잘하는 분들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 팬미팅 등에서 실력을 뽐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라고 이름을 콕 집어 이야기할 수 없는 건, 누구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섭외 할) 시간이 있었다면 더 알아보고 섭외를 하고 싶었다”라며 “음치 중에서도 노래를 잘 하지 못하지만, 오히려 노래를 했을 때 호감이 생기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배우 분이 분명히 있을 것 같다.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너목보10’에 앞서 다수의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굿걸’, ‘고등래퍼4’등의 연출을 맡았던 최 CP는 “아무래도 힙합 프로그램을 했었다 보니, 래퍼들 중에 있는 음치들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쌈디, 개코처럼 래퍼들 중에서도 노래를 잘 부르시는 분들도 있고, 랩은 잘해도 음치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섭외를 해보고 싶었는데, ‘너목보’에 나오기엔 조금 덜 유명한 분도 있고, 시간이 안 맞는 경우도 있어서 섭외를 못해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조 PD는 “‘스맨파’에 출연했던 댄서 백구영과 최영준 선생님이 노래를 조금 하신다고 하더라. 최영준 선생님의 경우는 백구영 씨의 제보를 받고 ‘섭외를 시도해볼까’ 했는데, 시기가 맞지 않았다”라며 “가수가 아닌 분들 중에서도 노래를 좀 잘 하거나, (음치여도) 재미있게 하시는 분들은 누구든 출연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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