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최근 표절의혹에 휩싸인 아이유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19일인 오늘,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아이유의 표절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 전민기는 “고발을 진행한 사람은 관련자가 아니라 일반 시민이다. 저작권 침해죄는 원저작권자가 고소해야 사건이 진행된다”라며 “사실은 아이유가 아니라 작곡가에게 고발을 걸어야 되는데 이걸 아이유에게 거는 바람에 이슈는 됐다 현재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라며 잘못된 방향으로 고소가 진행된 것에 대해 지적했다.
최근 아이유는 일반인 A씨가 제기한 '표절 고발' 논란에 휩싸이며 몸살을 앓았던 바. 이에 12일 소속사 측은 “지난 10일 표절 의혹과 관련한 저작권법 위반 고발 보도 이후 저작권 전문 법무법인을 선임하여 고발 내용을 확인했다”며 “고발인은 작곡가들을 상대로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아이유만을 상대로 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좋은날’과 ‘분홍신’을 작곡한 이민수, ‘Boo’를 작곡한 한상원, ‘삐삐’ 작곡가 이종훈 등이 반박에 나섰다. 미스틱스토리 대표이자 음반 제작자 조영철 또한 “저작권 분쟁은 기본적으로 저작권자 당사자들 사이의 문제다. 제3자가 고소 고발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며, 악의적 명예훼손이라면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박명수는 “아이유가 (표절하라고) 시켰냐? 아니지 않냐. 곡을 만든 사람에게 따져야지 아이유에게 무슨 잘못이 있냐?”라며 “아이유를 비롯해 많은 가수들이 K팝 문화를 만들어 가면서 우리나라를 많이 알리고 있다. 그들에게 힘을 줘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그는 “만약 잘못된 게 있다면 팬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팬들 수준이 높다. 노래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안다. 요즘은 표절을 할래야 할 수가 없다”라며“지금은 어떤 창작자도 대놓고 표절을 할 수가 없다”라고 강조하며 이에 대해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