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기획자 이효리가 넘치는 부담감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효리는 23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제가 이걸 하자고 얘기를 꺼낸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언니들, 동생들이 힘들거나 재미없거나 괜히 했다 하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기쁘게 해줘서 저도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되는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팬들을 직접 만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다.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김태호 PD가 이효리와 ‘서울체크인’을 찍다가 야심차게 판을 짰다.
이효리는 “처음에는 소소하게 지방을 다니면서 재밌게 공연하는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규모가 커졌다. 무대도 크고 화려하게 꾸며졌고 생각보다 우리 인기 많더라. 일이 커졌다. 그래서 생각보다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우리를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 구나 싶었다. 여왕들로 이렇게 대접을 해주는 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다. 소소한 모습 좋지만 예전의 화려함을 기대하는 분들 많아서 충족시키는 방송 보여주고 싶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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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댄스가수 유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