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결혼 후 달라진 태도를 전했다.
이연희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 인터뷰를 진행했다.
디즈니플러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버라이어티한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K-오피스 드라마로, 지난 10일 첫 공개됐다. 이연희는 내세울 스펙은 없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대기업 세용의 계약직 박윤조 역을 맡았다. 특유의 톡톡 튀는 매력을 강조하며 실감나는 현실 연기로 90년대생 직장인의 리얼함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연희는 지난해 방송된 카카오티비 ‘결혼백서’부터 디즈니+ ‘레이스’까지 장르는 다르지만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을 연달아 출연하게 됐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이연희는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변화가 된 것 같다. 공감이 되고, 이해가 쉽고 그런 작품들이 더 끌리고 재밌더라. 그런 작품들을 선택하게 되고, 더 현실적인 반영이 잘 된 작품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라며 “‘레이스’는 제가 직장생활을 안해봤기 때문에 잘 몰랐지만 ‘충분히 공감이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관심사에 대해서도 “연기의 긴장도를 풀어내고 얼마나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을까가 관심사인 것 같다. 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제가 이해가 되는 것에 선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연희는 지난 2020년 결혼한 남편의 덕을 많이 봤다고. 이연희는 “결혼 후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도 없지 않아 있다. 저 혼자만의 고민이 누군가와 함께 고민이 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는 게 마음에 여유를 생길 수 있게 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희는 “든든한 지원자, 조력자가 있다보니 한결 더 편하게 내려놓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면서 “저는 연기 생활만 오래했기 때문에 그 외적인 건 잘 모를 때가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이 잘 알고있고, 가르쳐줘서 도움이 충분히 많이 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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