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부터 아이유, 윤계상, 써니, 산다라박 등 다양한 스타들이 스스로 앓고 있는 공포증을 밝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아이유의 ‘콜 포비아’부터 과거 스타들이 고백한 이색 공포증을 살펴봤다.
# 윤계상, 모서리 공포증
윤계상은 다소 특이한 모서리 공포증이 있다. 끝이 날카로운 물체가 보이면 불안하고 공포감을 느낀다. 윤계상은 문의 모서리나 방구석을 보기만 해도 공황장애가 올 정도였다고 알려졌다. 평소 장난기가 심한 god 멤버들도 윤계상에게 모서리와 관련된 장난은 자제했다고 전해졌다.
윤계상이 모서리 공포증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윤계상이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 전생 체험에서 그의 전생이 십자군 전쟁 때 눈에 화살을 맞아 전사한 병사라는 결과가 나왔고, 윤계상과 멤버들도 이로 인해 모서리 공포증을 갖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공포증을 많이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써니, 폭죽 공포증
써니는 과거 전쟁 후유증으로 인해 폭죽 공포증을 앓게 됐다.
써니는 과거 중동국가에 거주했고, 당시 걸프전이 터지며 전쟁에 휘말렸다. 당시 1살이었던 써니는 폭발음을 들으며 피난을 다녀야 했고, 그 후유증으로 폭죽 후유증을 앓게 된 것.
이후 총소리와 비슷한 폭죽소리나 큰 소리가 나는 무대효과에 깜짝 놀라는 써니를 위해 소녀시대 멤버들은 미리 써니의 귀를 막아주는 행동을 해주기도 했다.

# 이종석, 주목 공포증
이종석은 연예계 대표 주목 공포증 스타다.
이종석은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면 긴장이 된다. 연기할 때는 괜찮은데 회식자리에서도 8명 이상이 모이면 긴장하고 땀이 날 정도”리고 밝혔다.
특히 이종석은 과거 연기대상에서 첫 대상을 수상했을 때도 긴장된 모습으로 짧은 수상소감을 전해 ‘주목공포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아이유, 전화 공포증
아이유는 전화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밝히며 가장 오래 통화한 시간이 3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통화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 한다. 엄마랑 통화할 때도 솔직히 불편하다. 절친인 (유)인나 씨와도 전화 통화하는 것이 힘들다. 그러니까 사실은 아무랑도 전화를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유가 불편하지 않은 통화는 오직 매니저뿐이라고. 그는 “워낙 일 얘기를 할 게 많아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산다라박, 전화 벌레 비행 공포증
산다라박은 다소 많은 공포증을 갖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포증과 관련된 문제를 푼 산다라박은 전화, 벌레, 비행기 공포증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콜 포비아가 있었다. 전화 소리만 들어도 무서웠다”며 “벌레 공포증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산다라박을 힘들게 했던 건 비행 공포증. 그는 “매번 울면서 다녔다. 승무원이 손을 잡아주기도 했다. 비행기가 추락할 것 같은 공포였다”면서 “장마철마다 동남아 투어를 다녀서 힘들게 다녔다. 다행히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를 받으며 많이 나아졌다”고 현재 상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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