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픽' 션 "주종목 아니라 고민 많았다..의미 있는 도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6.02 11: 46

가수 션이 ‘어울림픽’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션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진행된 KBS 1TV ‘즐거운 챔피언 시즌3 - 어울림픽’ 제작발표회를 통해 출연 이유에 대해서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어울림픽’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합쳐진 개념이다. 장애인 스포츠에 장애의 종류와 등급에 따라 다양한 세부 종목이 있는 가운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어울림’ 부분을 정식 대회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션은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서 “단거리는 저의 주종목인 마라톤이 아니라 섭외에 고민이 많았다”라며, “워낙 이색적이고, 가장 중요한 게 네 사람의 호흡이라는 점이 끌렸다. 가장 중요한 건 호흡이었고, 나에게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션은 “장애인 선수들이 저보다 더 빠르더라”라며, “지적, 청각, 지체 장애인 선수 모두 저보다 200미터 달리기가 빨랐다. 장애가 유무를 떠나서 얼마나 의지가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어울림픽’은 2부작으로 오는 4일과 1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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