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이나영 "최근 ♥원빈·아들과 경주 여행..신비주의 아냐" [인터뷰①]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6.02 11: 52

이나영이 남편 원빈과, 아들 등 가족여행을 떠난 일화를 공개했다. 
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의 주연배우 이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그린다. 이나영의 첫 OTT 도전 드라마이자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새 작품으로 복귀했다.

이나영은 "(OTT 작품이라서) 수치는 잘 모르겠고, 주위 분들이 원래 그렇게 말씀을 잘 안하고 못하는 거 있을 대만 말씀을 해주시는데, 이번에는 조금 이야기를 해주시더라. 칭찬에 익숙하지 않아서 경계하고 있다.(웃음) 좋게 봐주시고, 공감들을 해주신 것 같아서 나도 내 바람이 통한 거 같아 신기해하고 있다.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도 원빈도 작품을 봤다며, "남편은 시나리오 볼 때부터 같이 좋아해주고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해줬다. 나도 같이 느끼지만 오히려 막연하게 생각한 것보다 감독님이 편집이나 음악을 짜임새있게 만들어주셔서 재밌게 봤다"며 "같이 보진 않았고, 내가 먼저 보고 나중에 다시 또 같이 봤다"고 말했다.
이나영과 원빈은 꾸준히 열애설이 돌다가 2013년 7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2015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고, 이후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원빈과 이나영은 보통의 톱스타 커플처럼 화려한 호텔 예식장이 아닌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청보리밭에서 소박한 스몰 웨딩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이나영은 결혼 7개월 만에 첫 아들을 출산했다. 
국내로 가족 여행을 간다는 이나영은 "여행을 가도 못 알아본다. 진짜"라며 "아마 여행을 가시면 옆에 저희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에도 경주를 다녀왔다. 경주는 몇 년전부터 가기 시작했다. 갈 때마다 편안함이 있다. 진짜 예전부터 다녔다. 능에 가만히 있어도 평화롭더라. 돗자리 깔고 깨끗한 분위기더라"며 남편 원빈, 아들과 함께 다녀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나영은 자신을 둘렀나 신비주의에 대해 "매번 작품할 때마다 인터뷰 때마다 얘기하는데, 날 만나면 '신비주의가 아니다'라고 하시는데, 돌아가시면 기사에 '신비주의'라고 하신다.(웃음) 날 거기에 넣고 싶은 느낌인가 보다"며 "우리는 정말 평범하게 일상을 살고 있다. 각자의 평범함의 기준은 다를 수도 있지만, 하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다들 비슷비슷한데 그건 잘 모르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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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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