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원빈, 좋은 영화보면 부러워해..복귀 기다려달라"(박하경)[인터뷰②]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6.02 12: 14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이 원빈의 복귀와 관련해 언급했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의 주연배우 이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그린다. 이나영의 첫 OTT 도전 드라마이자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새 작품으로 복귀했다.

 
이나영과 원빈은 2013년 7월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2015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몇 장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원빈과 이나영은 보통의 톱스타 커플처럼 화려한 호텔 예식장이 아닌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청보리밭에서 소박한 스몰 웨딩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듬해 이나영은 결혼 7개월 만에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남편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그를 볼 수 있는 곳은 오로지 CF뿐이다. 그동안 여러 작품의 캐스팅에 이름을 올리거나, 러브콜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출연이 성사된 작품은 없었다. 13년째 작품이 없는 탓에 아쉬움을 남기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나영이 나올 때마다 원빈까지 소환되고 있다.
"본의 아니게 이나영 씨한테 원빈의 복귀를 계속 묻는다"는 말에 "그러니까 왜 자꾸 나한테 물어보는지..(웃음) 그 분도 열심히 보고 있다. 관심 있고 좋은 영화를 보면 부러워한다"며 "(좋은 기회가 오면) 나올거다. 좀만 더 기다려달라"고 답했다.
이나영도 다작 배우가 아니기에 언제쯤 차기작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한 가운데, 그는 "다음에 또 봐야죠. 오랫동안 기자해달라"며 웃더니 "영화를 좋아하고 잘 본다. 작품을 선택할 때 규정을 짓는 건 없다. 전체적으로 나와봐야 아는 거라서. 하고 싶은것도, 장르도 워낙 많다. 캐릭터도 많이 열려 있으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지난달 24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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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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