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는 주상욱, 차예련 부부가 예능, 드라마 등 각자 활발한 개인활동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상욱이 차예련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세컨하우스2’에서는 출연자들의 사전 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도착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 이어 주상욱, 조재윤이 등장했다.
특히 이날 최수종은 자체 제작한 모자를 꺼냈고, 해당 모자에는 ‘ONSR’이라는 이니셜이 자수로 박혀있었다. ‘ONSR’의 뜻은 ‘오내사랑’약자로 하희라를 향한 최수종의 사랑을 담은 것.

주변에서 최수종,하희라 커플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주상욱은 “직접 만나보니까 우리는 아니야. 발끝도 못 따라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주상욱은 “나도 싸운 적은 없다. 일방적으로 혼나기만 한다. 말대꾸를 해본적이 없다”라고 덧붙이며 차예련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주상욱은 2일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차예련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 차예련은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에 출연하고 있다. 주상욱은 “아내가 작품을 하는 게 좋다. 아내가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아내가 내 출연료를 추월한 지 오래됐다”고 ‘외조의 달인’ 포스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주상욱은 출연하는 방송 곳곳에서 아내 차예련을 응원하며 뜻하지 않은 외조에 힘쓰고 있다. 차예련이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주상욱은 차예련이 출연하는 예능 ‘편스토랑’에도 직접 출연해 아내를 응원하는 말을 남기기도.
한편, 주상욱과 차예련은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자’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17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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