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의 'R U Next?', 걸그룹 서바이벌 부흥 이끌까[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6.02 14: 30

하이브와 빌리프랩이 보이그룹에 이어 걸그룹 오디션 열풍을 이끌 전망이다.
케이블채널 Mnet '보이즈 플래닛', 종합편성채널 JTBC '피크타임', MBC '소년판타지' 등 2023년 방송가에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줄지어 등장한 데 이어 빌리프랩이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하이브의 넥스트 걸그룹 탄생을 기대케 하는 JTBC와 빌리프랩의 'R U Next?'(알유넥스트)가 바로 그것. 'R U Next?'는 하이브와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방송 일자 등만 공개됐을 뿐이지만 'R U Next?'에 대한 관심은 벌써부터 뜨겁다. 특히 빌리프랩은 이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엔하이픈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바 있다. 엔하이픈을 명실상부 4세대 대표주자로 키워낸 만큼 빌리프랩의 아티스트 기획 및 제작 역량은 이미 입증된 상황.
근래 가요계 '걸그룹 열풍'을 주도하는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잇는 하이브 넥스트 걸그룹 탄생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르세라핌과 뉴진스는 각 팀만의 고유한 콘셉트와 음악 색깔로 국내외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바, 'R U Next?' 참가자들에도 자연스레 기대가 쏠리고 있다.
데뷔를 꿈꾸는 참가자들은 체계적인 커리큘럼 안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자신의 잠재력과 스타성을 증명한다. 노래와 춤 실력은 기본이거니와 글로벌 스타로서 갖춰야 할 덕목도 프로그램을 통해 터득해 나갈 예정이다.
'R U Next?'는 JTBC와 일본 아베마 TV에서 방송된다. 해외 시장에서 K팝의 입지가 날로 두터워지는 가운데, 글로벌 채널 송출까지 확정하며 팬덤과 대중성을 모두 잡는 새로운 걸그룹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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