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까지 이번 주말 서울이 들썩인다.
이번 주말 서울에서는 가요계 대형 행사들이 곳곳에서 펼쳐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일대에서는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의 장. 방탄소년단은 대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준비하는 한편, 당일 오후 5시 RM과 함께하는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와 오후 8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더해진 불꽃놀이를 예고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여의동로 일대를 전면통제하고,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3개 버스노선을 우회 운행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잠실에서는 다양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음악 팬들이 한 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콘서트가 열린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는 브루노 마스의 9년 만의 내한 공연으로, 지난 2017년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에 이은 두번째 10만명 규모의 콘서트다. 내한 공연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는 17일과 18일 (여자)아이들 월드투어 콘서트 '2023 (G)I-DLE WORLD TOUR [I am FREE-TY] IN SEOUL’이 개최되며,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는 16~18일 3일간 마마무의 첫 월드투어 'MAMAMOO WORLD TOUR 'MY CON’' 앙코르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제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콘서트’가 개최돼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엔하이픈, ITZY, 성시경, 거미, 크러쉬, 송가인, 영탁, 이찬원, 장민호, 장윤정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 한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현대카드, RB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