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까말' 진선규, 외모부심 "유해진=못생김 1등..못 따라가" [Oh!쎈 리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17 19: 30

‘훅 까놓고 말해서’ 윤종신이 진선규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훅 까놓고 말해서’에서는 일상 속 대화를 통해 ‘훅’을 찾는 윤종신, 조현아, 이용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진과 조현아는 성수동 거리에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훅 주머니’를 채웠다. 그리고 세 번째 지원자가 들어왔고, 그는 다름아닌 배우 진선규였다. 진선규는 “제 이야기도 노래가 될 수 있느냐”고 물으며 3호 지원자로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를 찾아왔다. 이용진은 “사람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화면 캡쳐

윤종신은 진선규에게 “예능하지 마”라고 지적한 바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선규는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남의 말을 잘 듣는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국어에 약했다. 논리적이지 못하고 말 주변도 없다. 몸짓, 대사, 표정으로 작업을 해봤는데 말주변 없는 나의 이야기가 노래가 될 수 있다는 소식에 지원을 했다”고 말했다.
진선규와 조현아는 초면이었지만 서로의 팬이라고 밝혔고,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듀엣으로 소화하며 수준급 노래 실력을 보였다. 이용진은 “술 드시고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시면 나 같아도 부부 사이를 오해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진선규가 출연한 예능을 언급하며 “유해진이 같이 출연하는데 같이 나온다고 해서 누가 더 못생겼을까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러닝에 진심이라는 진선규는 대학로에서는 ‘넥스트 송강호’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 중 ‘범죄도시’를 언급하며 “배우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고 말했다. 삭발 머리 배역에 대해서는 “삭발 머리가 너무 아까웠다. 기르면 그 역할을 못하니까”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진선규는 ‘몸값’에서의 팬티만 입고 열연한 부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어떤 팬티, 색깔, 종류가 중요했다. 남들은 의상 피팅하는데 나는 팬티 피팅을 했다. 스태프 분들이 엄청 고생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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