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인 강동원이 선물한 자켓까지 바자회에 내놓으면서 류승범의 미니멀리즘을 실천했다.
최근 엄지원이 ‘맥시멀리스트가 바자회를 하면 생기는 일.avi | 샤넬,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프라다'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엄지원은 드레스룸을 정리, 플리마켓 할 예정이라고 했다. 엄지원은 “좋은 취지,유기견 해외이동봉사는데 많은 돈이 필요하더라, 그래서 좋은 일에 기부하려는 바자회”라 설명했다.
먼저 가죽자켓부터 공개, 류승범의 미니멀리즘을 언급한 엄지원은 “큰 트렁크 두개 이상 짐을 가지지 않는다는 말이 감동받아얼마전 ‘유퀴즈’에서 봤다”며 류승범의 출연분을 시청했다고 했다. 엄지원은 “또 그런 (미니멀리즘) 얘기하길래, 인생 뭐 없구나 또 느꼈다, 잘 정리해보자는 생각이다”며 다시 정리했다.

이때, 엄지원은 “강동원이 선물한 옷도 있다”며 자켓을 공개, 제작진이 “선물해준건데 팔면 안 되지 않나 알면 속상할 듯 하다,문자 남겨라”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이렇게 추억을 설명하면 옷 내놓을 수 없어 추억에 잠기면 안 된다”며 과감하게 강동원이 선물한 자켓도 꺼냈다.
이어 연말파티룩부터 다양한 자켓을 공개, 하나는 바지까지 세트였다.엄지원은 “하지만 바지사이즈 25인 사람만 입을 수 있다”며웃음짓기도 했다.
계속 추가하다보니 늘어난 옷에 엄지원은 “옷이 너무 많다”며 스스로도 깜짝, “자랑 좀 하면 안 되나이거 다 내 피땀눈물이다”면서가방부터 악세사리도 정리했다. 가방과 신발 모두, 하나에 200부터 400만원까지 하는 고가의 아이템들이 가득했다.
엄지원은 “하다보니 몇 백개 아이템 챙겼다 바자회 오랜만이라 설렌다”면서 “수익금 좋은일에 쓰고 기부처와 기부금액 꼭 밝히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