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18세 이하(U-18)팀인 개성고등학교가 동래고등학교를 꺾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부산 대표로 선발됐다.
개성고는 지난 28일 오후 6시 부산 기장월드컵빌리지 A구장에서 동래고와 부산대표선발전 결승전을 치러 승부차기 끝에 7-6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에 먼저 실점한 개성고는 후반에 이화엽이 헤더 동점골로 균형을 만든 뒤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결국 골키퍼 송안톤이 2차례 선방했고 9번째 키커까지 나선 접전 끝에 전국체육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3/06/29/202306291851778777_649d5582d7918.png)
이로써 개성고는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부산 대표로 나서게 됐다.
개성고 주장 이수아는 "이번 승리로 부산 아이파크의 유소년 팀으로서 3년 연속 부산 대표로 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부산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지 오래된 것으로 아는데 우리가 기적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남 목포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6년 제97회 대회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개성고는 올해 팀 역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