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FC를 초청했을 때보다 그 스케일이 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 팀K리그 선수단 구성'을 주제로 주간브리핑을 진행했다.
연맹은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 나설 팀K리그의 감독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코치에 대구FC 최원권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사진] 쿠팡플레이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3/07/04/202307041339777487_64a3ab42eeebf.jpg)
그러면서 "팀K리그 선수단은 '팬 일레븐' 11명과 '픽 일레븐' 11명으로 총 22명을 선발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토트넘 홋스퍼와 팀K리그, 토트넘과 세비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당시와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각 2명씩 총 24명을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팀 K리그 김상식 감독과 김도균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선정했지만,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22명 중 절반인 11명을 팬들이 직접 뽑는다.
'픽 일레븐'과 '팬 일레븐' 중 '팬 일레븐'은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되는 11명이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4배수 후보를 추렸다. 4배수 후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최종 선발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3/07/04/202307041339777487_64a3ab433e614.jpeg)
팬 투표는 5일 정오부터 16일 자정까지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 한 아이디당 1일 1회 투표할 수 있고,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11명의 선수들을 선택할 수 있다. 단, 같은 팀 소속 선수는 최대 3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나머지 11명은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선정한다.
투표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이번 친선경기 티켓과 오픈트레이닝 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경기 티켓 구매자가 아니더라도 오픈 트레이닝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다. 1, 2차전 예매 시 프리미엄 티켓(A~C) 구매 고객은 각 경기 전날에 진행되는 오픈 트레이닝을 별도 티켓 구매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오픈 트레이닝 티켓은 쿠팡 와우 회원에 한해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6일 오후 1시부터 쿠팡플레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토트넘 측에서 200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던 방식과는 달라진 방식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 팬존의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지난해 팀K리그 부스만 설치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팬존 내 팀K리그는 물론 아틀레티코, 맨시티의 부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 팀K리그 부스에서는 기념품 및 음료, 기념 MD 판매 등이 이뤄진다.
경기 전날인 26일에는 오픈트레이닝 전 팀K리그 주요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와 축구 클리닉 등 팬 스킨십 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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