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이 영호, 영식 두 사람에게 호감을 느꼈다.
16일에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돌싱특집 16기 현숙과 영호, 영식의 삼각관계가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호를 사이에 두고 현숙과 순자 2대 1 데이트가 공개됐다. 현숙은 영호와 대화를 나누며 관심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고 영호는 현숙이 자신을 선택하길 바랐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영호는 "현숙님은 마음 속에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이 몇 분인가"라고 물었다. 현숙은 "영호님, 영식님 두 분이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현숙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며 "나 혼자만 느꼈던 티키타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호감이 생겼다. 그동안 내가 좋아서 만났던 사람이 없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 게 처음이라 너무 좋다"라고 행복해했다.
영호는 순자와 대화를 나눴다. 영호는 순자가 자신을 선택한 것이 뜻밖이라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영호는 "순자님도 여자에서 막내고 나도 남자에서 막내인데 그게 반영이 된 선택인가"라고 물었다. 순자는 그렇다며 "올 땐 8살 제한을 정하고 왔는데 오니까 영호님 밖에 없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호는 "순자님은 이성적인 매력보다 친한 동생을 대하는 느낌이었다"라며 "현숙님은 호감이 있고 대화를 해보고 싶었던 상대라 고마웠다. 대화를 하면서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자녀가 있긴 한데 그 부분은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엉뚱하고 솔직하고 밝은 이미지라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숙은 영식과 대화에 나섰다. 현숙은 목이 좋지 않은 영식을 위해 직접 사온 사탕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현숙은 영식이 혼자 고독정식을 먹었던 일에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며 영호와 데이트를 하면서 바람을 피우는 느낌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영식은 "아이가 있는 것도 내 예상과 맞았고 큰 무리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숙 역시 공감하며 "아이들끼리 나이대도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식은 "나도 새 가정을 꾸린다고 해도 내가 낳은 자식은 아니어도 내 새끼처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이가 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숙은 영식과 장거리 연애도 걱정했다. 영식은 "청주와 전주가 두 시간 거리더라. 보면 그래도 내가 가장 가깝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영식과 현숙은 서로 조율을 하며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편, 현숙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영식과 영호를 두고 자신의 이상형은 영식이지만 영호에게 더 끌린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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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