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희선 "♥남편, 제일 불쌍해…머리 3일 안 감고 생리현상 안 텄다"[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8.17 08: 08

김희선이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6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더 블럭'에서는 배우 김희선이 등장한 가운데 '대체불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희선은 배우가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김희선은 "예쁜 아이 뽑기 선발대회를 나갔는데 대상을 탔다. 그리고 잡지 모델을 했다. 그러고 나서 신해철씨와 첫 광고를 찍었다"라며 "광고를 하니까 드라마에서 학생 역할이 들어왔다. '공룡선생'이라는 드라마였다. 이정재씨도 그때 데뷔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연기를 1도 안 하고 잡지 표지하고 광고하고 드라마를 했다. 연기를 배울 새도 없었다"라며 "주리 트는 장면이 있었는데 다들 트는 척만 하지 않나. 내가 아픈 척을 하니까 그때 국장님이 진짜 틀라고 하시더라. 아파서 소리를 질렀다. 하고 나서 국장님이 와서 미안하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앙드레김 패션쇼 이마 키스 이야기했다. 김희선은 "만든 건 병헌이 오빠다. 심심하니까 달달하게 해보자고 했다"라며 "선생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그리고 시그니처 포즈가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은 화제를 모았던 미모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희선은 "결혼하고 나서 들으니까 너무 고맙더라. 20대때 빨리 철이 들었으면 그 사람들에게 커피 한 잔씩 사줬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남편이 사실 제일 불쌍하다. 여기 이렇게 나올 땐 한껏 꾸미고 나오지만 집에 있을 땐 편하게 있으니까 '저 배 봐라 배 봐라' 그런다. 지금도 집에 있을 땐 3일, 4일씩 머리를 안 감는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희선은 남편과 생리현상을 트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은 "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은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안 트니까 좋은 점은 신비감이 좀 있다"라며 "단점이 있다. 자다가 들으면 당황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선은 주량은 소맥 20잔 정도라며 자신의 술버릇에 대해 "좋은 자리에서 흥이 많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친할 때가 아니었는데 김희선씨를 본 적이 있다"라며 김희선이 소리 지르는 모습을 흉내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유쾌하게 우리 자리에서 노래 한 곡 하고 가셨다. 흥이 넘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은 "요즘 와인을 잘 안 마신다. 기분이 좋아서 와인을 마셨는데 욕실에 피가 있더라. 피가 아니라 와인이었던 거다. 그 이후로 와인을 잘 안 마신다"라며 "나는 술 마시면 아이스크림이 당긴다. 다음 날 봤더니 카펫에 피가 또 있더라. 알고봤더니 아이스크림이 녹은 거였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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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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