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드민턴 간판’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장베이웬(10위, 미국)을 2-0(21-19 21-13)으로 꺾었다.
앞서 안세영은 올해 초 인도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3월 초에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 우승도 차지했다.
![[사진] 안세영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3/08/25/202308250946771280_64e7fabf6dd97.jpg)
여기에 그는 6월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도 우승을 추가했고, 지난달엔 코리아오픈과 일본오픈도 제패했다.
이미 7번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세계선수권에서 시즌 8승을 향해 달린다.
그는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8강에서 일본 선수 오쿠하라 노조미(36위)와 대결한다.
![[사진] 안세영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3/08/25/202308250946771280_64e7fabfb8b51.jpg)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도 홍콩의 영앤가팅-영푸이람 조를 2-0(21-19 21-11)으로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소영-공희용 조는 이번 대회엔 반드시 정상을 차지하겠단 각오다.
혼합 복식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도 나란히 8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 조도 8강으로 향한다.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는 인도네시아의 아프리야니 라하유-시티 파디아 실바 라마단티 조를 넘지 못해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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