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박하다." 1억 유로 공격수 안토니(23, 맨유)에게 내려진 평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득점 직후인 28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동점 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전 추가시간 데클란 라이스,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역전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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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공격 2선에 나섰던 안토니는 팀 내 최하 평점인 4점을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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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여전히 공을 가지고 있을 때 경박하다. 여전히 1차원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지켜보고 있다"라며 혹평했다.
안토니는 이 경기 후반 39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84분간 활약했지만,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치지는 못했다. 실제로 그가 기록한 슈팅은 단 1회였으며 패스 성공률은 59%(16/27)에 그쳤다.
안토니는 드리블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3회를 기록하긴 했지만, 공중볼 경합 2회를 펼쳐 모두 패배하며 존재감을 보이는데 실패했다.
지난 2022년 8월 30일 AFC 아약스를 떠나 1억 유로(한화 약 1,46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맨유에 합류한 안토니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 전반 35분 안토니는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팬들 앞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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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데뷔전을 치른 안토니는 2022-2023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했지만, 4골을 기록하는 데 머물면서 이적료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불필요한 개인기와 효율적이지 못한 플레이로 공격 흐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 잦아졌고 결국 팬들은 안토니를 향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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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토니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앙토니 마시알도 4점을 부여받았는데, 매체는 "후반 9분에서야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장에 있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리고 후반 13분 교체 아웃됐다. 주전급 선수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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