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쳐’ 김구라가 본인 결혼식에서 서운했던 지인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에서는 가족이라는 탈을 쓰고 20대 사회초년생인 사연자의 명의부터 영혼까지 모든 걸 빼앗아 간 세 번째 악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풍자는 MZ세대의 소개팅 사람 구별법을 소개하기도. 풍자는 “별그램 돋보기 기능 아세요? 그거를 누르면 어떤 검색을 해왔고, 어떤 거에 관심이 있는지 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구라 “결혼 2번 했다... NO축의금+밥만 먹은 지인有→되게 서운해” 솔직 (‘도망쳐’) [Oh!쎈포인트]](https://file.osen.co.kr/article/2023/09/10/202309102228777351_64fddcbfb9b89.png)
오늘 사연의 주인공은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이었다. 풍자는 “스무살 됐을 때 친한 언니가 휴대전화를 하나만 해달라는 거예요. 세 달 뒤에 보증보험에서 연락이 왔다. 모든게 압류가 될 거라고 했다. 그 당시에 200만원이었다. 그 언니한테 내달라고 했더니 ‘그 돈 있었으면 내가 소액결제를 했겠니?’라는데 말문이 턱 막혔다”라며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되고 친구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컨테이너 선으로 해서 사업을 하는데, 잘만되면 돈을 얼마를 주겠다(라고 했다) 돈을 줬는데 약속한 날에 안 들어왔다”라고 말하기도.
한혜진 역시 과거 친구한테 돈을 빌려줬다가 못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혜진은 “한 번으로 끝났어요. 세게 경험을 하고 나서. 원래는 몇백만원이었다. (처음에는) 정확한 날짜에 딱 갚는거다. 그리고 나서 또 빌려가더라. (그리고 안 갚았다.) 다시는 안 빌려주게 되더라. 친구도 잃고 돈도 잃었다”라고 밝혔다.
![김구라 “결혼 2번 했다... NO축의금+밥만 먹은 지인有→되게 서운해” 솔직 (‘도망쳐’) [Oh!쎈포인트]](https://file.osen.co.kr/article/2023/09/10/202309102228777351_64fddcc427907.png)
전민기 아나운서는 김구라에게 동현이가 누군가에게 명의를 빌려준다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그럴 일은 없을 거다”라며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축의금 이야기가 나오자 김구라는 “저는 결혼을 두 번 했다. 예전에 내 친구가 지 남자친구랑 와서 밥만 먹고 갔다. 돈 안 내고. 나중에는 이해했지만 그 당시에는 되게 서운했다”라고 일화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도망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