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방송인 김구라가 신정환을 연상케 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 835회는 백지영, 임원희, 정석용, 미미가 출연하는 ‘오 마이 케미 살짝 통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또한 코미디언 장도연이 새 고정 MC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장도연은 “‘라스’가 최장수 예능으로 2007년에 시작했더라. 저도 방송을 2007년에 시작했다. 데뷔 동기로서 모나지 않게 잘 스며들어서 열심히 잘 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시즌제가 판치는 예능계에서 이런 거 하나 있으면 좋다”라고 거들었다.
특히 김구라는 "이 자리에 있던 분들이 관두는 과정이 보통 매끄럽지 않았다"라고 운을 뗐다. 실제 '라스' 네 번째 MC 자리는 원조 멤버였던 신정환이 해외 도박, 뎅기열 파문으로 하차한 뒤 스페셜MC를 비롯해 다수의 스타들이 거쳐갔다. 유세윤 또한 해당 자리 멤버였다가 '라디오스타'에 돌아온 경우였다.
이에 그는 "영미가 좋은 일로 떠나게 됐다"라며 임신과 출산으로 축하 속에 프로그램을 떠난 점을 언급했다. 장도연은 "열심히 하겠다"라며 열의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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