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과거 트라우마에 대해 이야기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12회 '강한자들' 특집으로 배우 김남길이 등장해 과거 부상 트라우마를 겪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남길은 "우주 최강 배우 김남길이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앞서 시상식에서 유재석을 만났던 일을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형, 남길아 그걸로 된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남길은 전도연 방송 부분에서 전도연의 술버릇을 이야기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김남길은 "도연이 누나가 '리볼버'라는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게 가봤더니 '칫' 하시더라"라며 "이거 또 나가면 누나가. 미리 사과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토크폭격기의 면모를 드러내며 끊임없는 수다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말이 많은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내가 말이 많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남길은 과거 사극 촬영을 하다가 말에서 두 번 떨어져 요추골절 등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말 근처에만 가도 헛구역질이 날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다. 이번에 촬영하기 전에 제작진에게 말에 못 올라간다고 미리 얘길 했다. 근데 촬영을 하다보니까 해야할 것 같았고 나도 욕심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길은 "정우성 형한테 물어봤더니 우성이 형도 낙마해서 팔 골절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 그때 우성이 형이 말을 보면서 놀랐지 하고 이야기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말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이후 동물 처우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과거 2009년 섹시한 남자배우 1위에 올랐던 일을 이야기했다. 과거 김남길이 '국민짐승남'으로 불렸던 것. 김남길은 드라마 '나쁜 남자', '상어'를 통해 퇴폐미로 사랑받았던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남길은 "홍콩배우에서 양조위가 있지 않나. 양조위를 많이 표장하고 닮아가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보는 것도 그냥 안 보고 손을 잡는 것도 그냥 잡지 않고 느낌있게 잡았다"라며 "연습하다가 어머니가 뒤에서 보면서 뭐하냐고 물어보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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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