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빅마우스’가 리메이크 된다.
에이스토리는 25일 홍콩 최대 미디어 그룹 TVB (Television Broadcast Limited - 전시광파유한공사)와 드라마 ‘빅마우스’ 리메이크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빅마우스’는 한 무능한 변호사가 의도치 않게 살인 사건 수사에 휘말려 유명 사기꾼으로 누명을 쓰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한국의 대표적인 스릴러물이다. 2022년 MBC와 디즈니+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올해의 드라마’등을 비롯하여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번 MOU 체결로 에이스토리와 TVB는 파트너십 수립을 위한 주요 원칙들을 합의하고, ‘빅마우스’를 TVB 버전으로 리메이크하기 위한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TVB는 콘텐츠 제작의 범위를 확장하고 더 많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TVB는 중국 본토의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과 공동 제작 드라마를 위해 TVB의 자회사인 77 Atelier를 통해 성공적으로 협력한 사례에 이어서, 글로벌한 한국 드라마 IP를 리메이크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의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다시 한번 77 Atelier와 함께 하게 될 이번 새로운 도전은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TVB의 결의를 강조할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답사하겠다는 TVB의 각오를 반영하고 있다.
에이스토리 또한 이번 ‘빅마우스’ 리메이크에서 더 나아가, TVB의 IP 를 K-Drama로 리메이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TVB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ASTORY 이상백 대표는 “우리는 TVB와 매우 혁신적인 글로벌 협력체계를 통해 중화권 시청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월드클래스 콘텐츠가 제작된다는 것에 매우 고무된다. 이 기회를 통하여 TVB와 함께 전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콘텐츠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Thomas Hui, TVB 회장은 “Astory와 같은 선도적인 K 드라마 스튜디오와 함께 협업하게 되어 기쁘며, 빅마우스 리메이크의 성사에 한발짝 다가가게 되어 매우 황홀하다. 이러한 특별한 IP들을 맞이함으로써, TVB는 신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며, 시청자들의 여러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다. 전세계의 중화권 시청자들을 위해 이러한 흥미로운 TV시리즈를 리메이크함으로써, 홍콩과 한국 사이의 콘텐츠 파트너쉽이 더욱 더 강해질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