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나티가 공연 중 돌연 무대를 이탈해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하고 돌아온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빅나티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헤이뉴스에서 공개된 ‘킹받는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6월 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연을 하던 도중 돌연 무대 밖으로 뛰쳐나갔다가 돌아와 의아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SNS 등을 통해 백스테이지 목격담과 영상이 공개됐고, 당시 빅나티가 무대 밖으로 뛰쳐나가 무대 뒤에 있던 한 여성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만지는 등 스킨십을 한 후 무대로 복귀하는 모습이 담기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빅나티 측은 “빅나티는 무대에서의 행동과 관련하여 발생한 논란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심경을 묻자 빅나티는 “그 곡이 공연 전날에 완성을 한 곡이다. 곡 만들 때 감정이 새록새록 남아있는 상태로 공연을 하니까”라고 답했다.
“계획이었냐”는 질문에는 “절대 계획할 수가 없다. 멋지게 무대를 하는 그 모습을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이렇게 됐던 것 같다. 치기 어린 마음에 했던 경솔한 행동이지 않나 싶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해당 여성이 캐나다 밴쿠버에 살고 있으며 여전히 열애중으로, 롱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빅나티는 “그 노래가 롱디에 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