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세영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던 일본인 남자친구와 결별 소식을 전했다.
25일 이세영과 그의 남자친구가 함께 운영하던 '영평티비' 채널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세영은 "오늘 이 영상을 올린 이유는 어느 연인들이 그러하듯이 저희도 올봄 초에 결별을 하게 됐다"라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세영은 지난 2019년부터 5살 연하 일본인 남자친구와 공개연애를 이어왔다. 특히 이세영은 남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밝히며,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의 일본 본가를 방문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달달'한 공개열애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남자친구 부모님과 함께 여행 떠난 모습을 공개하며 예비 며느리의 면모를 보였고, 지난 3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늦으면 내년 안에는 결혼을 할 것 같다"라며 결혼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SNS는 물론 유튜브에서도 남자친구의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약 1년 만에 유튜브 콘텐츠로 복귀한 이세영은 "아무래도 좋은 일이 아니다 보니까 마음 정리도 해야 했고, 여러 가지 정리할 상황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정말 죄송하다"라며 공백기를 설명했다.
이어 "벌써 채널을 쉰 지는 1년 정도 돼 가는데 앞으로 영평티비는 저 혼자서 운영하게 됐다. 채널을 다시 운영하는데 있어서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지금까지 영평티비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주신 구독자분들께 어떻게 하는 게 보답하는 걸까 라고정말 많이 고민했고 앞으로 더 재밌는 즐거운 콘텐츠로 보답드리는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 후 이세영은 SNS를 통해 "다른 이들과 함께 있을 때 자꾸만 나를 낮추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당신의 인연이 아니다. 다른 이들 앞에서 당신을 깎아내리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는 거리를 둬라" 등의 문구가 담긴 게시글을 공유하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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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MBC '복면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