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유라 “관객 반응? 아직 추석 전, 연휴 길더라..잘 되면 좋을 듯” [인터뷰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9.26 14: 02

‘가문의 영광: 리턴즈’ 유라가 관객 혹평에 대한 생각을 밝혓다.
26일 오후 유라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가문의 영광:리턴즈’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신이 내린 글빨을 겸비한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가 우연히 장씨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만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가족들이 가문의 영광을 되 찾기 위해 두 사람의 결혼성사 대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배우 유라는 가문의 막내딸 진경 역을 맡았다.

이날 유라는 관객 반응을 찾아 봤냐는 질문에 “반응을 다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다 좋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장르가 워낙 요즘에 스릴러나 저희는 코미디로 나뉘니까”라며 “저는 찍으면서 너무 행복했고, 저는 유치한 걸 좋아해서 너무 재밌게 봤다. 그리고 추석이 안됐으니까 아직 시작 안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만 영화에서 주연으로 데뷔하면서 수치가 눈으로 보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상업영화 진출은 처음인데, 밖에서 봤을 때와 현재가 다른 것은 분명할 터. 이에 유라는 “원래는 드라마 시청률 찾아보고 그랬는데, 이제 저도 개봉은 처음이다 보니까 관객수를 찾아보게 되고 하더라. 통계표를 보는 것도 신기하고, 추석이 아직 안돼서 모르겠지만 찾아보게 되더라.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재밌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라는 “드라마, 영화 다 재밌는 것 같다. 드라마는 악역을 해서 욕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영화는 또 망가진 표정을 보는 게 재밌더라. 관객수를 보는 것도 재밌고”라고 말했다.
영화 주연으로서 관객수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유라는 “진짜 개봉한지 일주일 밖에 안돼서 아직 그게 잘 와닿지는 않는다. 추석이 지나고 나면 느낌이 다를 것 같기도 하다. 잘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추석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휴가 길더라”고 희망찬 답변을 전했다.
특히 유라는 “시사회 때 가족, 친구들이 보러왔다. 친구들은 되게 좋아해줬고, 부모님은 되게 냉정한 편이긴 한데 이런 신은 좀 더 이랬으면 좋겠고, 이 신은 괜찮았고 디테일하게 얘기를 해주시더라. 드라마 영화를 워낙 많이 보시니까 이런 디테일한 평가가 웃기더라. 전문가인 줄 알았다. ‘이 장면은 조금 더 이랬어야 해’하면서”라고 부모님의 말투를 따라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유라는 순수하지만 건드리면 참지 않는 불 같은 성격의 소유자 ‘진경’ 역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 지금까지 보지 못한 면모를 보여줄 전망이다.
유라가 출연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지난 21일 개봉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cykim@osen.co.kr
[사진] (주)태원엔터테인먼트,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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