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혜란이 “배우로서 호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염혜란은 27일 오전 서울 이촌동 용산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소년들’의 제작보고회에서 “‘소년들’은 강력한 메시지를 가진 영화라 관객들이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소년들’(감독 정지영, 제공배급 CJ ENM, 제작 아우라픽처스·CJ ENM, 공동제작 비바필름)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정지영 감독의 연출작 ‘블랙머니’(2019) 이후 4년 만의 복귀작으로, 지난 1999년 2월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나라슈퍼 발생했던 강도치사 사건을 모티프 삼아 재창조했다. 염혜란은 우리슈퍼 강도치사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설경구 분)의 아내 김경미 역을 맡았다.
이날 염혜란은 “‘소년들’이라는 좋은 그림에 제가 하나의 퍼즐조각이 됐다.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살면서 진실을 마주하는 일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저희 영화는 그 용기에 대해 말한다”는 소개를 덧붙였다.
‘소년들’은 오는 11월 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염혜란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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