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에 잔소리? 서로 대화도 안 한다" ('라디오쇼')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9.27 15: 16

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과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빽현의 소신발언'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빽가와 이현이가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아내의 잔소리에 힘들어하는 42살 남편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이현이는 "내가 연애 때부터 잔소리 안 해서 남편이 결혼했다고 하더라. 신혼 때도 남편이 새벽 한 시에 오든, 두 시에 오든 다음 날 오든 모른다. 그냥 잠들기 때문에 잔소리 일절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이현이가) 술에 취하면 테이블에 올라가니까 남편도 그러려니 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관심 많이 가져주는 게 좋은 거 아닌가. 챙겨주면 저는 고맙더라. 우리는 잔소리가 전혀 없어서 문제"라면서 "저도 집에서 잔소리 안 한다. 와이프도 안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빽가가 "따님한테도 잔소리 안 하냐"고 묻자, 박명수는 "전혀 안 한다. 서로 힘드니까 잔소리를 안 하게 된다"며 "대화도 없다. 집에 들어오면 '밥 먹었어?' 묻고 그냥 앉아 있는다"며 솔직히 털어놨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8세 연하의 의사 한수민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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