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아침부터 부기 없는 얼굴을 자랑했다.
27일 신세경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에는 ‘[신세경의 쓱크립트] 신스틸러 탄야 니르하께 영광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신세경은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아라문의 검’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대기실에서 쉬고 있던 신세경은 제작진으로부터 신맛 젤리를 선물받았다. 이에 놀란 신세경은 해당 젤리는 처음 본다며 “이게 젤리가 얇을수록 시큼한 가루가 더 많이 붙었다. 그래서 더 시잖아요”라며 바로 먹방에 돌입했다.
제작진 추천에 따라 주황색 신맛 젤리를 먹어본 신세경은 “진짜 셔. 너무 좋아하는 맛이다. 진짜 시다”라며 만족해했다. “그러니까 이게 웬만큼 시다고 해서는 ‘약간 시다 만 느낌’ 그런 게 많다. 진짜 강략하게 신 걸 원했다. 비타민C도 가루로 된 거 있지 않나. 그걸 입에 탈탈 털어서 넣는다”라며 남다른 신맛 사랑을 드러냈다.
알고보니 신세경은 원래도 산미를 좋아하는 편이었다고. 그는 “음식에 식초나 레몬즙을 종종 뿌려먹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곧 촬영에 들어가야 하는 신세경은 더 먹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 후 드라마 촬영을 위해 새벽 일찍부터 경북 문경으로 향한 신세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촬영 대기 중이었던 신세경은 “진짜 추우면 더 배가 고픈 것 같다”라며 배고파했다.
이때 제작진은 “근데 아침인데 부기가 전혀 없으시네요”라고 감탄했다. 민망한 신세경은 “저요? 벌써요?”라고 웃으며 “어릴 때는 부기와의 싸움이었다. 눈과 얼굴이 붓는 게 싫었다. 저녁 때는 너무 피곤해서 부기가 다 빠진 수분이 다 빠진 얼굴이 되면 조금 별로더라”라며 얼굴 부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약간 촬영 중간 중간 가능하면 낮잠을 자주는 게 도움이 된다. 얼굴이 좀 생기 있고 온화해 보인다고 해야 되나?”라며 자신만의 부기 활용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세경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출연 중이며 탄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아라문의 검’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일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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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담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