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여빈이 남다른 우애를 자랑했다.
27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 채널에는 ‘동료사랑 전여빈이 그려주는 칸, 그리고 #너의시간속으로 풍경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전여빈은 제작진이 미리 받아놓은 질문들을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MBTI가 3번 바뀌었는데 INFJ가 됐다고 느끼는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전여빈은 “사실 저는 MBTI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왜냐면 MBTI가 자기 자신이 그런 상태라고 믿는 거를 체크하는 거라서 남들이 보는 나의 MBT와 나 스스로가 나를 판단하는 MBIT가 조금 차이가 있을 것 같다. INFJ가 됐다고 느끼는 순간은 계획을 꼭 세운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제작진은 촬영 끝나고 계획을 묻자 전여빈은 “오늘 계획은 위스키를 마시고 싶어서”라며 “하지만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계획은 유동적이라는 것”이라고 웃었다.
또 전여빈은 자신만의 연기 노하우 질문에 대해 “연기를 잘하는 것 그런 거는 잘 모르겠다. 그런 평가는 제가 저 스스로에게 내리기는 어려운 것 같고 어쨌든 주시는 평가니까 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왜냐하면 이 일을 너무 좋아하고 아끼니까요. 여전히 배우라는 일을 손에 잡고 있는 한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잘하고 싶어서 노력하며 애쓸 것 같다. 계속 연연하고요”라며 겸손한 답과 함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세 남매의 둘째로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에 대한 질문이 주어지자 전여빈은 “저는 첫째로 오빠, 막내 남동생이 있다. 전 너무 좋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오빠랑 남동생이 되게 좀 사려 깊고 섬세해서 그 둘에 비하면 무뚝뚝한 편이어서 저는 이렇게 세 남매가 있다는 게 너무 고맙다. 가족은 너무 소중하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또 자주 연락하냐는 물음에 전여빈은 “자주 연락한다. 저희 단체방이 있어서 이야기 자주하고 오빠는 같이 서울에 있어써 오빠랑 같이 데이트하고 그런다”라며 흔히 말하는 K-남매와 달리 사이좋은 우애를 선보였다.
한편, 전여빈이 출연하는 영화 ‘거미집’은 오늘(27일) 개봉했으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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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