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이 달라진 남편 안정환에게 일침을 가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은 패밀리')에서는 독일로 선 넘은 패밀리들을 만났다.
이날 독일 대학 캠퍼스의 기숙사에서 동거 중인 국제 커플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남자친구 수호는 김민재의 축구 팬인 독일인 여자친구 카리나에게 과거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안정환에 대해 "예전에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잘생겼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수호는 "진짜 알려주기 싫었는데 결국에 알려줬다"라며 과거 안정환의 사진을 보여줬다고 밝혔고, 직접 스튜디오에서 안정환을 만나게 된 카리나는 "좋다. 조금 떨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 있던 패널들은 "그분이 이분"이라며 안정환을 가리켰고, 안정환은 "제가 좀 변했죠?"라며 머쓱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안정환은 아내 이혜원에게 "좋으시겠다"라며 "두 남자랑 사는 거지 않나. 옛날 안정환하고 지금의 안정환하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혜원은 "안 그래도 제가 천천히 훑어봤다. 진짜 (사람이) 바뀌거 아닌가 해서"라며 "근데 예전에 안정환 씨가 어디 아파서 뜸을 들여 상처가 있는 곳이 있다. 그게 아니었으면 정말로 제가 의심했을 것"이라고 단호히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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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선 넘은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