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절친' 침착맨 밝힌 방송 계획 "2개월 가량 휴방" [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9.30 13: 30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40)이 기약할 수 없는 기간 동안 휴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의 선택에 수많은 사람들이 ‘절친 주호민 여파’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는 휴방하는 이유에 대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침착맨은 지난 25일 자신의 팬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 휴방을 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침착맨은 “27일 마지막 방송 이후 추석부터 정확한 휴방 날짜”라며 “기간은 이전에도 몇 번 안내해 드렸지만 2개월 가량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침착맨은 “지금까지 휴방을 하면 언제 돌아온다고 말씀을 드렸었지만 이번엔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쉬면서 제가 충분히 쉬었다고 판단될 때 돌아올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침착맨은 팬들에게 “저를 기다리실 수 있기 때문에 2개월 지난 시점에 추가로 더 쉴지, 돌아올지, 안내를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침착맨의 휴방을 웹툰작가 주호민(42) 사태와 엮는 이유는 두 사람이 절친으로서 예능에 동반 출연해왔고, 유튜브 채널에서도 합방을 자주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중반부터 침착맨의 채널에 주호민 작가가 자주 출연하면서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합방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셈이다. 이후 주호민 작가도 채널을 개설, 유튜버로 활동하게 됐다.
그러나 주호민 작가가 자폐 증세가 있는 아들의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지난해 경찰에 고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지난해 경찰 수사가 시작됐던 이 사건은 검찰로 송치, 현재 해당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판결 결과에 따라 이들이 향후 자신들의 방송 활동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방을 알린 침착맨은 자신이 직접 새 콘텐츠를 생산하지는 않을 예정이나, 웹툰작가 겸 요리사 김풍(45)이 주변인들을 한 명씩 초대해 특별방송을 하겠다고 알렸다. 김풍이 진행하는 새 콘텐츠는 오는 10월 중순부터 일주일에 한 번, 격주로 한 번 공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침착맨은 그동안 출연해왔던 다양한 분야 게스트들의 방송분을 편집해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올리겠다고 전했다.
이날 침착맨은 “사실 3개월 전부터 새로운 전문가들을 영입해 저 없이도 체계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는 중이다. 업로드가 멈추더라도 마당에 있는 정원을 가꾸듯 동영상 제목이나 재생 목록 정리, 댓글 고정 등 지속적으로 보수와 정비를 할 생각”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침착맨은 ‘침착맨’, ‘침착맨 원본 박물관’ 등 2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트위치 및 아프리카 TV 플랫폼에서도 각각 ‘침착맨’ 채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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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침착맨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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