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옥순이 광수와 열애설을 부인했다.
옥순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남겨진 “옥순님 광수님이랑 사귀시는 건가요”라는 질문 댓글에 “광수님과 좋은 사이입니다^^ 마지막 방송까지 재밌게 봐주세요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라는 대댓글을 달았다. 모호한 답변이지만 ‘좋은 사이’라는 표현에 누리꾼들은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쏟았다.
지난달 29일, 옥순이 라이브 방송을 할 때 광수가 함께 등장하면서 현실 커플 의혹이 불거졌던 바다. 라이브 방송 장소가 옥순의 집 로비였던 까닭에 광수가 집까지 방문하는 사이냐며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옥순은 “광수가 오늘 연남동에 오셨는데 제 집 근처라 이렇게 집에 오셨다”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광수가 옥순의 부모님 뵈러 간 거냐”고 물었다. 옆에 있던 광수는 “그렇다면 이런 복장으로 안 왔을 거다”고 말했고, 옥순은 “저희 부모님도 광수님 되게 좋아하신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직 ‘나는 솔로’ 16기의 최종 선택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관계를 스포한 셈.
하지만 옥순은 광수와의 관계를 반대하는 댓글에 “앞으로 현명하게 지혜롭게 남자 신중하게 만나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성큼다가온 한가위가 왔습니다. 하늘은 눈부시게 빛나고 2023년 한가위 가족과 함께 웃음꽃 피우시고 아름다운 가을날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진짜 광수와 사귀는 거냐”는 계속된 질문에 결국 옥순은 “광수님이 근처셔서 잠깐 오랜만애 얼굴 뵙고 가셨던 거입니다^^ 광수님 좋은 분이셔서 응원합니다. 남은 연휴도 행복하게 보내세요”라고 잘라 말했다. 팬들의 거듭된 질문에 사귀는 사이가 아님을 고백한 그다.
한편 42세인 광수는 L전자 연구원 출신으로 현재는 3년차 스타트업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옥순은 36세 서양화가로 “세 번째 만남에 결혼했고, 결혼 생활이 한 달 반 정도였다. 서로 좋게 헤어졌다”고 이혼에 대해 고백했다. 두 사람은 초반 러브라인을 이뤘지만 다른 출연자들의 가짜 뉴스 남발 속 틀어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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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