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이 '오빠시대' 녹화 소감을 전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지현우, 구창모, 변진섭, 김원준, 민해경, 김구라, 박경림, 문경태 PD가 참석했다.
‘오빠시대’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프로그램.
이날 현장에서는 '오빠시대'의 현장 분위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원준은 무대 위에 올라가 어린 참가자들을 안아주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늦둥이 둘째 딸을 품에 안았던 김원준은 "제가 둘째 아이가 1살이고 첫째가 7살이다. 참가했던 시원군이 열심히 준비했는데 원하는 결과를 못 얻어서 우는데 그 모습 보고 저희 첫째아이가 떠오르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 아이도 항상 원하는걸 성취 못했을때 울곤 한다. 그때 항상 '다 과정이다. 그 과정이 있어야 나중에 덜 힘들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무대에서 해줬다"며 "지현우씨가 나와서 안아주라고 해서 즉흥적으로 나가서 저희 아이를 안아주는것처럼 안아주고 응원해줬다"고 뭉클했던 순간을 전했다.
한편 ‘오빠시대’는 오늘(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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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