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 옥순, 순자, 현숙의 직업이 공개된 가운데 옥순의 반전 직업에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솔로나라 17번지 솔로녀들의 자기소개가 그려졌다.
이날 17기 옥순은 빠른 90년생으로 “제가 하는 일은 세종시 마을에서 흑염소 목장을 운영하고 흑염소 진액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전 직업에 모두가 술렁인 가운데 실제 옥순이 기르고 있는 흑염소와 엄청난 규모의 공장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옥순은 “할머니, 할아버지 때부터 시작해 30년 동안 하고 있다”라며 “할머지,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 내려와서 아버지께 많이 배우면서 운영도 하고 있고 작년부터는 현재 하고 싶은 분야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축산학과 식육 가공학과 대학원에 다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옥순은 첫인상으로 뽑았던 광수가 아닌 알아가보고 싶은 분이 따로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자신의 이상형으로는 “인기 없으실 것 같은 분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순자는 93년생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8년 간 패션 공부를 하며 의류 브랜드 회사에서 일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도전하고 성장시키는 걸 되게 좋아한다”라며 “스타트업 제안을 받고 아웃도어 액티비티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마케팅 총괄 이사를 맡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제 나이가 제일 많다. 유일한 80년대생”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하고 있는 회계사”라며 “오랜 고시 공부 끝에 30살에 (회계사 시험) 합격했다. 지금 6년차로 회계사로 일한다. 이 직업을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낳고 키우거나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든지 복직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취미가 댄스라는 현숙은 (여자)아이들 ‘퀸카’에 맞춰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본 데프콘은 “큰 용기다. 회계사의 ‘퀸카’ 춤까지 추고”라며 감탄했다. 이어 현숙은 “댄스가 취미이다 보니 나중에 남편과 함께 스포츠댄스를 배우고 싶은 로망이 있다”라고 밝히며 관심을 둔 출연자로는 상철을 택했다. 상철 또한 현숙의 춤을 보더니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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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