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날 버렸소" 남궁민 원망..안은진, 조선으로 추방 위기 ('연인')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0.27 23: 19

‘연인2’에서 깨어난 남궁민이 안은진과 다시 가까워지자, 이청아가 두 사람 사이를 또 다시 훼방놓기 시작했다.
27일인 오늘, MBC 금토드라마 ’연인-파트2’에서 이장현(남궁민 분)이 유길채(안은진 분)와 재회했다. 
이날 각화(이청아 분)가 유길채(안은진 분)를 없애기 위해 화살을 들었고, 이장현(남궁민 분)이 “안 돼, 길채야!”라고 외치며 유길채를 향해 달려갔다. 하지만 화살은 이미 날아왔고 길채를 살리려 막은 이장현이 그대로 화살에 쏘였다.이장현은 “내가 이겼소, 이젠 됐어”라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길채는 “나리!”라고 외치며 절규했다.

다행히 이장현은 급히 옮겨졌고 치료를 받았다.  길채는 각화에게 이장현이 살았는지 묻자 각화는 “좋은 경험을 했어, 처음으로 내가 원해도 얻을 수 없다는 걸알 게 됐다”고 했다. 이에 길채는 “이 역관은 어째 됐소!”라며 분노,그런 길채의 뺨을 각화가 가격했다.길채는 “만약 이 역관이 죽었다면 너도 무사하지 못 해, 살아선 니년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저주하고 죽어선 네 년 꿈마다 나타나 저주할 것”이라며 “그러니 이 역관은 살아있어야해, 이 역관이 어딨는지 말해!”라 외치며 눈물, 격노했다.
각화는 “내기에서 졌으니 널 속환시켜줄 것,내가 약속을 지키는 건 이장현을 얻기 위해서”라며 “두고봐, 언젠가 이장현은 내 것이 될 것”이라 말하며 선전포고했다.
길채는 양천(최무성 분)의 도움으로 이장현이 있는 곳을 찾았고 밤새 그를 간호했다. 그날 밤, 마침내 눈을 뜬 이장현은 자신 앞에 길채가 있는 것을 보며 안도의 미소지었다. 길채는 “제가 속환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나리의 덕분”이라며 눈물, 이장현은 그런 길채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길채는 조선으로 떠나지 않고 이장현의 회복을 도울 것이라 했고 그렇게 청에 머물렀다. 길채는 계속해서 장현을 간호하며“좋으시겠다. 청나라 황녀가 좋다질 않나, 동생이 형님 아프다고 펑펑 울질 않나"고 투정부렸다. 그러면서”근데 그거 아냐. 나리가 아프니 이제야 내 차지가 된 것 같다. 못됐죠. 나리가 이렇게 아픈데”라며 “나도 이 손 잡아보고 싶었는데”라고 말하며 그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았다. 다음날, 손을 잡고 잠든 길채를 장현이 바라보며 흐뭇한 듯 미소었다
이를 알리 없는 길채는 계속해서 눈을 감고 있는 장현을 보며“무섭습니다 이러다 나리가 영영 깨어나지 못하면..”이라며 눈물,“차라리 제가 죽었어야했습니다, 나리가 잘못되면 저 역시 살 자격이 없어요 저도 죽을 거에요”라고 외쳤다.그러면서 길채가 “내가 지금 죽어서 나리가 살 수 있다면 당장 죽어서..”라고 오열하자, 장현은 혹시나 길채가 잘 못 될까 눈을 떴고, 길채와 같이 있자고 했다.
그리고   장현은 길채에게 “그날 왜 오지 않았습니까? 왜, 날 버렸소?”라고 물었고, 길채는 “버린게 아니에요, 차마 가질 수 없었던 것”이라 말하며 “나리는 나 없이도 살지만…”이라 여운을 남겼다. 장현은 “왜 그리 생각하지? 왜 나는 그대없이도 살수 있다 생각했어?”라며 원망 섞인 말을 던졌다.
이후, 장현은 각화를 만났다. 장현이 길채를 속환시킨 것에 감사를 표하자각화는 “네 곁에 둔다고 허락하지 않았다 그 계집은 조선으로 돌아가야한다”며 "“여자를 살리고 싶어? 그럼 조선에 보내라"며 장현과 길채를 떼어놓으려 했다.
한편, ‘연인2’는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MBC를 통해 방영된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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