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위아래 다 여자"..구치소 동기 제보→턱시도 결혼사진 공개 ('궁금한이야기y')[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10.28 23: 00

SBS ‘궁금한 이야기 Y’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국민을 상대로 희대의 사기 스캔들을 벌인 전청조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2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 씨를 잘 알고 계시거나 그에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며 전청조의 의혹을 추적한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MC 김석훈은 “그 사람은 대체 누굴까? 승마를 전공한 재벌3세에. 글로벌 IT기업의 임원이라는 남자. 최근 펜싱 전 여자 국가대표와 결혼을 발표한 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그의 이름은 전청조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를 둘러싼 의혹은 참으로 많았는데요. ‘궁금한 이야기 Y’ 앞으로도 전 씨에 대한 여러 제보가 이어졌다”며 전청조를 둘러싼 성별 의혹, 사기 의혹 등을 추적했다.
한 제보자는 “저는 실제로 구치소에서 같은 방을 오래 썼거든요? 위 아래 다 여자 맞고요. 그 안에서도 남자랑 결혼한 건 거진 다 알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다른 지인은 “2018년도에 제가 전청조 씨 결혼식에 갔다”고 했다. 남성과 결혼한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는 “아뇨. 여자랑요”라고 답했다.
김석훈은 “한 여자와 결혼을 한 뒤 또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고. 또다시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인물. 그리고 오랫동안 숨겨왔던 그의 실체가 조금씩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청조는 제작진과 전화 인터뷰에서 “제가 뭘 해야 현희한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만나서 얘기하세요. 오늘 오후도 괜찮아요”라며 울먹였다. 이에 제작진은 그가 사는 고급 주상복합 주거지로 향했고 “수수께끼 같은 인물, 그에게 피해를 입은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했다.
한편 남현희는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과 이혼했다는 소식과 동시에 “저와 딸아이 가족들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그의 재혼 상대가 바로 15살 어린 전청조.
지난 23일 공개된 동반 인터뷰에서 전청조는 승마를 전공했으며 국내외를 오가며 예체능 교육 사업과 IT 사업에 몸담고 있다고 했다. 전청조가 비즈니스 업무 차 펜싱을 배우고자 남현희와 인연을 맺었고 사제 관계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다정하게 화보까지 찍었다.
그러나 재혼 발표 후, 각종 온라인에서는 전청조를 향한 물음표가 쏟아졌다. 재벌 3세라고 소개됐지만 국내에 알려진 이력이 거의 없다는 점, 여고 시절 모습이 공개돼 정확한 성별이 뭔지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심지어 그에게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보도까지 나와 연일 온오프라인이 들썩거렸다.
전청조는 24일 개인 SNS에 "저라는 사람의 대한 이야기나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저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삼가 부탁드립니다"는 경고했지만 결국 남현희와 헤어진 뒤 스토커로 체포됐다 풀려났다.
하지만 현재 전청조를 둘러싼 사기 피해자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 전청조를 둘러싼 진실게임은 현재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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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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