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이레, 父에게 학대 당한 후 신고.. 온몸에 멍 “교육한 것”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10.28 21: 53

이레가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28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에서는 서목하(이레 분)의 불우한 어린 시절이 그려졌다.
윤란주(김효진 분)를 좋아하는 어린 서목하는 친구 정기호(문우진 분)에게 휴대폰 배터리를 빌려 윤란주와의 통화에 겨우 성공했다. 윤란주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자 서목하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정기호는 못 볼 꼴은 본 듯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빼앗아갔다.

서목하는 “깽판을 안 쳤어도 란주 언니가 내 노래를 들었을 텐데. 그렇게 디바를 향해 닻을 올리고 향해를 하려던 그 순간에. 그 또라이 시끼가”라며 분노했다. 서목하는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UCC를 촬영해 응모하기로 마음먹었다. 서목하는 UCC에 당선이 되어 서울에 간 후 윤란주를 만나는 대찬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서목하는 정기호에게 자신을 촬영해달라고 부탁했고 기타를 치며 남다른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에 정기호는 많이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서목하는 정기호에게 자신의 실력이 어떤지 물었고 정기호는 “너 없어 보였다. 철없고 생각 없고”라고 말한 후 “걱정 없고, 고민도 없고, 울 일도 없고. 그래서 너 볼 때마다 짜증 났어”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서목하에게도 어두운 기억이 있었다. 아버지는 서목하의 기타와 방에 있는 물건들을 깨부수고 서목하에게까지 손을 댔다. 서목하는 겁에 질린 듯 눈물을 흘렸다. 결국 서목하는 경찰에 아버지를 신고했다. 아버지는 경찰 앞에서 “내가 죄인다. 내가 혼자 애 키우면서 술 마신 것도 죄냐. 교육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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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인도의 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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