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김은희 부부의 딸 윤서 양이 공개되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감독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항준과 송은이는 GV 진행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했다. 장항준은 “1회 때 왔었다”라고 회상했고 송은이는 “천재 작가 소리 듣던 그 시절?”이라며 반가워했다.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친 송은이와 장항준은 한 가게에 도착했다. 송은이는 장항준을 위해 ‘장항준의 밤’을 기획해 관계자들을 초대했다. 장항준은 “봉준호 감독에게 초대장을 보냈더니 ‘우왕 재밌겠다’ (라고 왔다). 구교환도 대세니까 초대장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송은이와 장항준은 손님들을 기다리며 식사를 먼저 시작했다. 김은희 작가와 딸이 가장 먼저 등장했다. 장항준은 가게 직원에게 맥주잔을 달라고 했으며 “(딸한테) 예전에 소주를 줘봤더니 ‘단데?’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장항준의 딸 윤서가 벌써 영화를 두 편이나 촬영했다고 말했으며 시나리오가 당선이 되어 내년 부산국제영화제 때 상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항준은 “물론 제 영화가 더 중요하겠지만 내 딸이 관객들의 찬사, 박수를 받고 ‘이 일을 하길 잘했다’ 이런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찐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송은이는 윤서에게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냐”라고 물었고 윤서는 “작품적으로요? 두 분 다랑 취향이 다르다. 둘 중에 굳이 한 사람을 뽑으면 아빠 것이 좀 더 공감대가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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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