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가 제주도 여행 중에도 육아에 시달렸다.
31일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채널에는 "혀니랑 쭌밤이랑 제주도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준범이와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홍현희는 "애기 케어하느라 못찍었다. 몸이 담이 걸려서 몸살올것같은 느낌. 그리고 며칠째 계속 이 모자와 이 머리. 좀 꾸미고 싶다. 아쉬움 짙게 남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그는 촬영을 부탁하기 위해 제작진을 급하게 제주도로 호출했다. 제주도에서 홍현희와 만난 제작진은 "제주도에 사시는분 아니죠?"라며 그의 후줄근한 행색에 당황했다.
홍현희는 "저는 지금 두가지 딜레마에 빠졌다. 아기 엄마들이 여기 많다. 근데 너무 예쁘게 하고 다니는거다. 메이크업 다 하고. 근데 약간 초라하더라고"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모자에 안경을 쓴 채 비교적 정돈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홍현희는 "꾸밀수 있는 장치 모자, 안경. 아까보다 어떠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연예인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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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