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의 이찬형이 연이은 영화 개봉 소식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 분)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 분)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흥행하고 있다.
이찬형은 극중 소시민의 절친한 동네 동생 권중 역을 맡아, 티격태격하면서도 뒤에서 그를 지지하는 ‘츤데레’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설레는 훈훈한 외모와 신혜선과의 유쾌한 케미 스트리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찬형이 영화 '사채소년'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사채소년'은 존재감도, 빽도, 돈도 없는 학교 서열 최하위 이강진(유선호 분)이 어느날 학교에서 사채업을 시작하며 서열 1위가 되어가는 이야기로, 극중 오남영(유인수 분)의 오른팔 김기영 역을 맡았다. 10대의 반항기 어린 모습부터 태세전환이 빠른 계산적인 캐릭터의 면면까지 다채롭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찬형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열아홉 해달들’ 등의 작품에서 특유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선보여왔다. 이번 영화 ‘사채소년’에서는 완전히 다른 파격 변신을 통해 연기 변주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찬형이 출연한 영화 ‘용감한 시민’과 ‘사채소년’은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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