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이경규 보러 日 갔다가 ♥강수지와 데이트 "이경규, 날 XXX로 알아" ('르크크이경규')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11.01 20: 14

김국진이 과거 이경규를 만나러 갔다가 강수지와 데이트를 했던 사연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서는 '김국진, 30년 만에 이경규에게서 또라이 봉인해제된 사연?!'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경규 형과는 10년에 한 번 통화를 하는 정도다. 통화를 하면 경규 형이 얼른 끊는다. 이번에 유튜브를 하니까 전화가 꽤 오더라"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섭외 해야하니까. 잘 보여야 되니까"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방송할 때 피디나 작가들이 국진이를 찾는다. 그러면 나는 자판기 앞에 가보라고 했다. 그러면 꼭 그 앞에 있다"라며 김국진의 커피 사랑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국진이랑 일밤을 7년 하고 전파견문록, 붕어빵, 남자의 자격도 같이 했다. 20년을 방송을 같이 했는데 그러는 동안 밥을 4번 먹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국진은 "대기실에서 같이 있으면 서로 얘기를 안 했다. 유일하게 내가 딱 들어오면 하는 말이 '어!' 였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녹화를 하다가 불만사항이 있지 않나. 이 형은 모든 게 다 불만이다"라며 "나한테 불만이 있으면 나한테 얘길 하면 되는데 피디를 부른다. 지금 이렇게 붙어 있는 것 자체가 없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처음에 국진이랑 나랑 골프를 같이 시작했다. 근데 우린 내기를 안 했다. 내기 대신 무릎을 꿇자고 했다. 그럼 18홀 끝날 때 슬슬 윤곽이 보이지 않나. 그러면 무릎 꿇을 자리를 찾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골프장에 경규 형이 무릎 꿇은 곳이 다 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그러고 나서 국진이한테 주눅이 든다"라며 "내 얘기를 토를 다는 사람이 국진이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이 형이 나를 또라이로 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국진이를 안 지 30년 됐는데 내가 또라이로 알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지 몰랐다"라며 "일본에 내가 유학 갔을 때 김영희 피디랑 같이 일본에 왔다. 나를 보고 형 여기 왜 있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장난친건데 내 말을 장난으로 못 받아들이더라"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새벽에 갑자기 일어나서 간다고 하더라. 어딜 가냐고 했더니 안 자고 그냥 가버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때 강수지씨가 일본에서 활동할 때 였다"라며 "그때 일본 갈 때 경규형한테 전화를 했고 강수지씨한테 전화를 했더니 일본에서 잘 지낸다고 하더라. 그때 도쿄에 가서 강수지씨와 만나 커피를 한 잔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은 "그때 강수지씨와 2년에 한 번 3년에 한 번씩 전화를 했다. 콘서트를 할 때마다 나를 불렀다. 그래서 일본에서 잠깐 보고 올라왔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강수지씨와 밥을 먹었는데 김국진을 만났단 얘길 안 하더라. 처음 알았다. 여기서 속고 저기서 속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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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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