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 길거리에서 맥주 병나발 불더니.."카드 분실" 처참('미자네주막')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11.02 14: 14

미자가 온가족이 술파티를 벌인 현장을 공개했다.
1일 '미자네 주막' 채널에는 "남편 몰래 해장하러 나온 여자의 최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미자는 "여기 지금 어젯밤의 흔적들"이라며 3차를 달린 흔적을 공개했다. 이어 "완전 기절했다 지금 남편이랑. 남편은 지금 깊이 잠들어있고 저 혼자 해장을 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해장이라도 사람들이 놀랄수 있다. 그래서 살짝만 변장 해보겠다. 세수도 안했는데 지금. 이제 나이가 드니까 화장 안하고 아무것도 안바르면 부끄럽더라"라며 급하게 화장을 한 뒤 집을 나섰다.
이어 "계속 걷다보니 부기가 좀 내려가고 있다. 여기 운동 기구가 있다. 조금만 해보겠다"며 짧게 운동을 한 그는 곱창집에 들어가 해장을 위한 음식을 시켰다. 하지만 습관처럼 소주도 함께 주문한 근느 "해장하러 왔는데 저도 모르게 소주 시켰다. 버릇처럼 시켰다"고 해명했다.
이후 미자는 소주를 곁들여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는 "오늘 남편이 한소리 할것같다 .밖에도 차가 너무 많이 다녀서 시끄럽고 편집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 제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 아니겠냐"며 "해장엔 해장술 아니겠냐"고 혼술을 즐겼다.
그는 "어제 아빠가 무슨 상을 받았다. 큰 상을 받았다. 성우로서 인정받는 그런. 대중문화예술상. 아무튼 신동엽 선배님도 상받고 황정민님도 받고 그런델 간거다. 아빠도 벅차고 그래서 가족들이 엄청 달린거다. 남편도 깡소주 먹고. 아버지 친구분들 오셨는데 아버지가 과거 술을 엄청 드셨다. 그 열정을 친구분들이 갖고 계시더라. 요즘 소주를 반만 따르지 않나. 무조건 꽉 채워서 원샷. 계속 한거다. 동생이랑 남편이랑. 그래서 끝나고 오니까 둘다 혀가 여기까지 나와있더라"라고 전날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미자는 "지난번에 치킨영상 남편이 뒤에서 찍은게 괜찮았다. 뒤에서 찍어보겠다"더니 카메라를 뒤에 가져다 둔 채 맥주를 병 채로 마시기 시작했다. 이어 식사에 집중하기 위해 카메라를 껐지만, 김태현은 자막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하늘을 뒤로하고 미자는 카드를 분실하고 집에 왔습니다"라고 처참한 최후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미자네 주막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