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청룡' 떠나는 김혜수 찬사 "역사 자체, 존경합니다"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1.02 15: 30

 
배우 류승룡이 배우 김혜수에게 존경과 찬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류승룡은 2일 오전 자신의 SNS에 "늘 세심한 배려와 공감으로 모든 후보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었던 역사 자체, 수고하셨어요 존경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유한 사진 속에는 김혜수가 30년간 함께한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떠난다는 기사가 담겨져 있다. 김혜수는 이달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MC를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 놓는다.

2일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혜수는 오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MC 마이크를 내려놓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다.
김혜수는 지난 1993년 청룡영화상 MC를 맡은 후 1998년 제19회 시상식(심혜진 진행)을 제외하고는 올해까지 무려 30년간 진행자로 활약했다. 청룡의 아이콘이었던 김혜수는 화려한 언변과 위트, 더불어 신중하고 겸손한 멘트, 그리고 능숙한 진행으로 언제나 대중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왔다.
8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br /><br />류승룡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08 / foto0307@osen.co.kr
 
김혜수는 또한 제 14회, 16회, 27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청룡영화상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수상 기록이다.
류승룡 외에도 영화계 관계자들이 청룡영화상 진행 소식을 듣고 감사의 마음과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혜수가 마지막으로 MC로 나서는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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