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정신 나간 가수가.." 에픽하이, 컴플레인 난리났던 활동계획 언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11.02 18: 33

'컬투쇼'에서 에픽하이가 출연, 신곡에 호시와 함께 한 계기에 대해 언급하며 솔직한 토크를 전했다. 
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출연했다. 
이날 에픽하이가 출연, "어젯밤에 신곡이 나왔다. 'Screen Time(스크린 타임)'이라는 제목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발매된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의 새 싱글 'Screen Time (스크린 타임) (Feat. 호시 of SEVENTEEN)'은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톱100 진입에 이어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에 빠르게 오르며 순항을 시작했다.
'Screen Time'은 에픽하이 전 멤버가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에픽하이 고유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진하게 녹여낸 곡이다. '글로벌 K-POP 아이콘' 세븐틴 호시가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해 색다르고 품격 있는 로우파이(Lo-fi) 감각을 한층 배가하며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알렸던 바.
이와 관련 피처링을 세븐틴의 호시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에픽하이는 "어느 영상을 봤는데 이 친구가 커버를 했는데 원래 세븐틴의 밝고 신나는 에너지 말고도 이 친구의 목소리에 약간 아련하고 애절한 뭔가가 있더라. 그래서 이 친구랑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면 언젠가 함께해야지 생각했는데 몇 년이 지나고 그런 노래가 나와서 함께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특히 타블로는 "제 가족이 세븐틴의 팬이기도 하다. 집에 응원봉도 있다"고 하자 투컷은 "아"라고 놀랐다. 이에 타블로는 "그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다. 하루가 세븐틴을 좋아하는데 세븐틴 뿐만 아니라 스트레이키즈도 좋아하고 굉장히 다양한 분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이유로 교류했다가는 다 한 번씩 작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날 활동이 짧은 것에 대해 팬들 불만이 많았다는 에픽하이는 " '왜 라디오로 첫방을 하고 막방으로 끝내냐? 어떤 정신 나간 가수가 곡을 내기도 전에 활동을 끝내냐?' 라고. 그래서 이번에 신곡도 내고 콘서트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하고 있다. 응원봉도 만들고 난리가 났다"라고 밝혔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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