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쥬얼리 출신 배우 예원이 출연, '맘엔 안 들죠?'란 말로 화제가 됐던 예원은 자신을 향한 짓궃은 장난에 진땀을 뺐다.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가수 겸 배우 예원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예원을 소개했다. 그는 걸그룹 쥬얼리 출신에서 배우로 새롭게 변신한 근황을 전했는데. 이번 출연에 대해 예원은 “집에 관심이 많아 여기 무조건 나오려했다”며 “지금 집이 자가가 아니라 꾸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오랜만에 나왔는데 최근 드라마 ‘수리남’에 출연했더라”며 배우 황정민 상대역으로 열연한 예원의 근황을 물었다.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진해오댔던 오디션을 봤다는 예원은 “경쟁률은 부끄럽지만 500대 1 이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게다가 감독도 그가 쥬얼리 출신 이였던 걸 몰랐다고. 예원은 “오로지 연기로만 합격했다”며 스스로를 기특해했다.
이에 김숙은 배우 황정민의 반응을 물었다. 예원은 “많이 부담됐을 텐데 잘 했다고 칭찬해주셨다, 자존감이 올라갔던 시기”라며 대배우 황정민에게[도 인정받았던 벅찬 순간을 떠올렸다.
본격적으로 사연을 들어봤다. 한중 국제부부가 출연, 18년간 상하이에 살다가 한국에 온지 4년차 부부였다.이 들은 직장과 가까운 경기도 대 4~5억원대 집을 매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렇게 팀을 나뉘어 수원으로 향했다. 장동민과 예원이 한 팀이 된 것. 엔티크한 분위기에 한 집에 장동민은 “내가 유학파 출신”이라며 작년 촬영차 3박4일 다녀온 프랑스 부심(?)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어 예원에게도 프랑스를 가봤는지 묻자 예원은 “꿈에 많이 나왔다, 꿈에서 자주 가봤다”며 웃음, “전생에 프랑스 공주였을 수 있다”며 무리수를 뒀다.
또 매물 집을 구경하던 중 베르사유 궁전에 방이 700개인데 화장실이 없었다는 얘기가 나오자 예원은 “어쩐지 기억난다, 화장실 없어서 불편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해당 집은 화장실 리모델링만 천3백만원, 매매가로 5억 3천만원이었다.
무엇보다 박태환과 유진이 둘러본 집을 공개,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아파트였다. 이 집은 독특하게 밀어서 여는 현관문이 눈길을 끌었는데, 실수로 문을 반대로 단 것 같은 형식이었다. 양세형은 "현관문 미시오는 약간… 배달 같은 거 시킬 때 살짝 열어서 손만 내밀 수 있는데 이건 얼굴을 마주치고 받아야 한다”며 예리하게 캐치했다. 그러면서 예원에게 "솔직히 미는 거 '맘에 들어요'냐, '맘에 안 들죠’냐”라며 저격, 예원은 “너무 마음에 들어요”라며 크게 외쳤다.
이 외에도 양세형은 틈만 타면 예원이 ‘맘에 안 들죠’를 말하게 예원 몰이를 했다. 앞서 예원이 2015년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선배 이태임과 갈등을 보였기 때문. 당시 영상에서 예원이 이태임에게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하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고 자숙 시간도 가졌던 바다.
이를 알아챈 예원은 “멘트가 이상하다”며 당황, “이거 왜 강요하나, 전 너무 좋았다”며 “마음에 들어요!”라며 큰 소리로 외쳐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