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D.P.' 속 군복을 드디어 벗고, 데뷔 10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의 신작 '엄마친구아들'(가제)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3일 오후 OSEN 취재에 따르면, 정해인은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의 남자 주인공 캐릭터를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엄마친구아들'은 2021년 10월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이하 갯차)의 유제원 감독와 신하은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신상 로코 작품이다.'갯마을 차차차'는 영화 '홍반장'을 17년 만에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신민아와 김선호가 주연을 맡아 최고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유제원 감독은 '오 나의 귀신님' '하이바이, 마마!' '갯마을 차차차' '일타 스캔들' 등 여러 히트작을 만들었기에 첫 로코에 도전하는 정해인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정해인은 'D.P.' 시즌2 인터뷰에서 "내가 데뷔 후 로코 장르를 안 해봤다. 기회가 된다면 로코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해인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엄마친구아들'은 제안 받고 검토 중인 작품"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현재 정해인은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투어 '열번째 계절'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내달 12월 서울 앙코르 팬미팅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최근 정해인이 새 드라마 '썸 앤 쇼핑'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해당 작품은 이미 정중하게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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